• 입력 2019.04.24 12:10
(사진=김상교 SNS 캡처)
(사진=김상교 SNS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씨가 클럽 버닝썬의 스너프필름 사태에 대해 "국가가 막으면 국민이 알리면 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김상교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가가 막으면 국민이 알리면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널리알려주세요 #프로필에유튜브링크있습니다 #snufffilm #GHB #엠바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snufffilm(스너프 필름)이란 폭력, 살인, 강간 등의 모습을 담아 은밀히 유통시키는 필름으로, 성관계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고 상대방을 죽이는 과정을 그대로 찍은 영화를 말한다. 또 GHB는 무색 무취의 신종 마약으로 물이나 술 등에 타서 마셔 '물 같은 히로뽕'이라는 뜻의 일명 '물뽕'으로 불리는 마약류다.

앞서 이날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버닝썬에 드나들던 VIP들이 자행한 범죄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보도에 따르면 강남에 위치한 클럽에서는 물뽕 등 마약류를 이용해 여성을 실신하게 한 후 성폭행하는 범죄가 빈번히 일어났다.

이곳에서 스너프 필름이 촬영됐다고 암시하는 제보도 나왔다. 관계자는 "여성을 묶어놓고 피를 흘리게 하고 혼절한 상태에서도 이 여성 얼굴에 경련이 일어났다"며 "이 모습을 촬영하던 의사로 보이는 사람 한 명이 지혈과 수혈을 능숙하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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