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4 14:09
윤지오 김수민 작가 (사진=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윤지오 김수민 작가 (사진=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故) 장자연 동료 윤지오가 또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가운데 김수민 작가가 그에 대한 저격글을 올렸다.

김수민 작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수없음으로 뜨는 건 네가 아니라고 내가 가해자라고 말했구나. 널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은 카톡은 전부 조작된 거고 설사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뭐 어때?? 그럴수도 있지~ 증언자니까 보호해줘야지~ 라는 논리를 펼치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네가 16번까지 증언을 하게 된 건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고 계속 증언할때마다 말이 틀리고 정확한 증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16번까지 하게 된거라는 걸 법조계분들께 확인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다른 연예인들 이름대며 그분들이 잘 알고 있다며 떠넘기더구나. 13번째 증언 이 책을 네가 쓴 게 아닌데 당연히 책 내용이 헷갈리겠지 사본만 봤다고 했다가 나중엔 원본,사본 다 봤다고 했다가 리스트 이름이 40~50명이라고 했다가 나중엔 또 3-40명이라고 했다가 도대체 넌 뭘 증언했다는 거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너의 말만 듣고 검증도 증거도 없이 장자연님 사건을 수사한다는 자체부터가 말이 안되는 거였어. 이걸 바로 잡아야 네가 그토록 원하는 제대로 된 수사를 시작할 수 있는 거야. 수사가 왜 진척이 없냐고?? 네가 증언한게 없으니까 뭘로 수사를 시작할까 처음에 변호사 8명 선임했다고 나 고소한다고 난리치지 않았었니 그렇게 억울해 죽겠으면 떳떳하게 조사받고 네가 그렇게 사랑하고 친하고 한번도 잊은적이 없는 고 장자연님의 한은 풀어드리고 가야하지 않겠니"라고 강조했다.

또 "그리고 저한테 왜 이제와서 나서냐고 하시는분들.. 전 갑자기 튀어나온 벌레도 아니고 관심받고 싶어서 환장한 허언증 환자도 아니고 사주받고 돈받고 이런 짓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라며 "저는 3월 8일부터 의혹제기를 해왔었고 진실을 알리려고 애썼지만 기사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무명작가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이제서야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거고 이제라도 용기내주신 기자분들께도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알기 시작한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계좌에 후원 모금액 2억을 잡아놨다고 글을 써놓고 한국에선 돈 나올데도 없고 한국은 자기를 보호해주지도 않고 엄마를 죽일거라면서 cnn에 이 소식을 알려달라며 호소했다고 라방과 아프리카 방송에서... 증언하는데 2억이 왜 필요할까 한국에서 너한테 해준 게 없다고?? 널 보호해 주지 않았다고??? 누가 네 가족을 죽인다는 거야??? 하... 네 가족분들 친척들까지 나서서 너한테 이제 그만 좀 하라고 거짓말이 도를 지나쳤다고 제발 가족들 다 힘들어한다고 가족인증사진까지 한 글을 읽었어. 이젠 네가 멈출 수 없다는 것도 알아 멈출곳을 지나버렸으니까 이미.."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윤지오는 SNS 비공개를 풀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다가 이날 다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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