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4 14:2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019년도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디캠프에서 개최한다.

X캠프는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중소‧벤처 개발사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플랫폼사와 함께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한 자리에서 교류‧협력하는 장을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6년째를 맞이한다.

중소·벤처 개발사는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신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플랫폼사와 자율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X 캠프를 통해 구성되는 중소·벤처 개발사-플랫폼사 컨소시엄 중 별도의 심사절차를 통해 우수 컨소시엄 26개를 선정하여 총 17억4000만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X 캠프 개최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하고, 서울뿐만 아니라 전주, 대구, 광주 등지에서도 개최하여 지역에 있는 우수 중소·벤처 개발사를 발굴하고 플랫폼사와의 협업과 민간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X 캠프의 행사 첫날에는 ICT 업계 명사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5G시대 도래에 따른 스마트미디어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5G 기술을 활용한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 어지러움 없는 초저지연 가상현실(VR) 영상서비스, 끊김현상 없는 1인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등 중소ㆍ벤처 개발사들의 다양한 5G 기반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가 발표된다.

2일째에는 민간 창업지원 기관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으로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스마트미디어’를 개최하여,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ㆍ벤처 개발사들이 민간 투자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X 캠프에서 발굴된 우수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미디어 성과 홍보관도 운영되는데, ‘유앤미소프트’의 이용자 맞춤형 음원·동영상 분류 서비스, ‘팝인브리지’의 집단지성 음원제작 서비스, ‘오렌지베리’의 가상현실(VR) 융합 멀티앵글 서비스, ‘제이지인더스트리’의 디지털사이니지 버스 광고 등이 소개되어 X 캠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스마트미디어 분야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는 만큼 창의적인 중소·벤처 기업들이 열정적으로 도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과기정통부도 중소·벤처 개발사들의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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