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24 17:36

미국·중국 등 10개국 빅바이어 42개사 방한…한국 IT제품 소싱 논의

(사진제공=무협)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사진제공=무협)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IT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중국,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서 42개 대형 통신사와 IT 유통 바이어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IT기기 전자상거래 2위 뉴에그, 중국 셋톱박스 제조 1위 스카이워스,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텔,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대기업들을 만나기 위해 130여 국내 IT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텔콤인도네시아의 헨리 세티완 이사는 "인도네시아 젊은이들 사이에 한류 문화와 한국 제품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방문으로 비디오, 음악, 게임 등 상품성 높은 디지털 콘텐츠와 참신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인도네시아에 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무역협회가 개최하는 해외 진출전략 세미나에는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등 5개국 바이어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현지 IT시장 동향, 전망, 비즈니스 전략 등을 발표한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수출 상담회는 글로벌 빅바이어들에게 한국의 높은 IT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기업들이 후속 협상부터 수출계약 및 거래성사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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