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5 00:03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평점이 눈길을 끈다. (사진=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평점이 눈길을 끈다. (사진=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2019년 최고의 화제작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드디어 24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팬들의 폭발적인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네이버 영화 사이트에 따르면 과람객 평점이 9.55를 기록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마블팬이면 역대급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전편보다 알차다", "마블 시리즈 최고의 영화다", "3시간이 1시간처럼 느껴졌다", "기대 이상이다", "눈물까지 나왔다", "기대를 초월했다", "마지막 장면은 충격이었다", "최고다. 진짜 다시 봐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곧바로 이어진다. 악당 타노스와의 싸움에서 진 수퍼 히어로 집단 어벤져스는 인구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슬픔에 잠긴다. 살아남은 히어로들은 타노스가 초래한 비극을 되돌릴 방법을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고, 타노스와 최후의 전투를 하러 나선다.

영화 전반부는 절망에 빠진 주인공들을 묘사하느라 다소 늘어지다가 중반부 이후부터 마블 영화 특유의 박진감을 되찾는다. 느슨한 장면이 한 순간도 없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마지막을 염두에 둔 인물들간 애틋한 재회와 작별이 많아 지금까지 개봉한 마블 영화 중 가장 감성적이다.

특히 마지막 대규모 전투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마블의 특기인 화려한 액션과 CG(컴퓨터그래픽), 배우들의 연기 삼박자가 조화를 이뤄 한 순간도 눈을 돌릴 수 없다. 특히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헐크(마크 러팔로)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의 분위기를 살린다. 영화 상영시간은 3시간 1분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평점이 눈길을 끈다. (사진=네이버 캡처)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평점이 눈길을 끈다. (사진=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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