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25 10:49
효성 본사 전경 (사진=효성)
효성 본사 전경. (참고사진=효성 제공)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효성이 생산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담조직(생산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효성은 25일 이 같이 밝히며 "연구조직인 효성기술원과 생산조직인 공장을 연계시켜 전사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요소에 대한 전문인력을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오는 6월 설립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효성기술원 소속 연구원들과 섬유, 산업자재, 화학 관련 공장 기술팀 및 생산팀 직원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규모는 25명 정도다. 이들은 생산기술관련 설비 검토는 물론, 시뮬레이션 및 설계·조건변경에 따른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생산기술센터를 통해 기술원의 연구결과를 공장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식으로 오류 발생 확률을 줄임과 동시에 효율성을 높일 것이며, 향후 추가 증설에 대비한 전문인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현준 효성 회장은 취임 때부터 "효성이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제품의 근간이며 경쟁기업보다 앞설 수 있는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며, "품질과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는 반드시 기술력이 바탕 되어야 한다"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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