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25 14:30

금융감독원 후원 아래 '소호 멘토링스쿨' 1기 개최

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 요식업 살리기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25일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외식업 사업자, 업종전환 희망자, 재기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소호 멘토링스쿨’ 1기를 금융감독원 후원 아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방송인 겸 요식업 종사자 홍석천 씨,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 토니오 토니스키친 대표, 여행·맛집탐방 크리에이터인 구재희 대표, 차민욱 한식 요리연구가 및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사전행사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국민은행장, 멘토 및 자영업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마련해 자영업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자영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소호 멘토링스쿨은 국민은행이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민경제를 안정시킨다는 목표로 출범한 ‘KB 소호 컨설팅’ 서비스 내 신설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7주에 걸쳐 외식업 분야별 대표 멘토가 주제별로 강의·실습 형태의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은 ‘KB 소호 컨설팅 센터’ 경영컨설팅 수혜자 등을 대상으로 매출실적, 종업원수 및 사업계획서 등 각종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또한 국민은행은 전국적으로 개소해 운영 중인 KB 소호 컨설팅 센터의 센터장과 수강생을 매칭해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에 나선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기존 소호 컨설팅과 창업아카데미의 기능에  ‘소호 멘토링스쿨’ 프로그램을 부가해 자영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행복을 위한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호 멘토링스쿨 2기 프로그램을 시행해 소상공인 사업자의 안정적인 조기정착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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