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5 11:49

뱅크샐러드, 여행자보험 부터 출시 목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뱅크샐러드가 고객이 스스로 보험 가입과 해지를 할 수 있는 ‘스위치 보험’ 개발에 나선다. 스위치 보험은 보험이 필요한 순간 앱에 접속해 보험을 직접 온-오프 할 수 있다.

스위치 보험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나 신기술이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및 유예해 주는 제도로, 뱅크샐러드는 이번에 선정된 스위치 보험을 통해 고객 중심의 획기적인 보험 서비스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뱅크샐러드가 내놓을 스위치 보험은 보험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편하게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용자 중심에서 고안한 서비스다.

일상에서 보험이 필요한 순간, 뱅크샐러드 앱에 접속해 원하는 기간 동안 원하는 보험을 자유롭게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게 된다.

여행을 가거나 레포츠를 즐기는 여가 활동, 일정 기간에만 하는 자동차 운전 등 일상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상황에 따른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할 수 있게 돕는 생활보험 서비스인 셈이다.

스위치 보험은 뱅크샐러드의 결제 데이터와 결합한 보험 가입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존 보험 시스템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뱅크샐러드는 해외 여행자 보험 런칭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여행자 보험은 관광이나 출장 등의 목적으로 해외 체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들은 출입국 일정에 따라 마치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처럼 뱅크샐러드 앱에서 간편하게 여행자 보험을 온-오프 할 수 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스위치 보험은 복잡한 금융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뱅크샐러드의 고객 중심 사고가 반영된 서비스”라며 “간편한 보험 가입 절차를 통해 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적절한 투자로 일상의 위험을 대비 및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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