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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빛하늘 기자
- 입력 2019.04.25 11:51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성추행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며 참담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여러모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원은 "저는 지금까지 의회 독주, 집권 여당과 현정권의 독재를 막고자 누구보다 앞장서서 투쟁해왔다"며 "항상 최선봉이 저의 자리였고 그렇게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워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오늘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며 참담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며 "집권 여당과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합니다. 결단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힘이 꼭 필요하다. 집권 여당과 청와대의 폭주 그리고 의회의 폭주를 국민 여러분께서 꼭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현재 언론을 통해 불거진 제 게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금 수많은 분들께서 저에 대한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뜨거운 눈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반대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해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문 의장이 자리를 피하려다 임 의원의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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