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4.25 13:46
(이미지제공=휴먼스케이프)
(이미지제공=휴먼스케이프)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휴먼스케이프가 루니버스를 이용해 '비밍이펙트' 캠패인을 시작했다.

비밍이펙트는 희귀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알리고 이와 관련된 치료법 연구를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수익금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과 치료를 위한 연구비로 기부된다. 

휴먼스케이프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고팍스 거래소를 통해 구매금액의 10%를 암호화폐 '흄토큰'으로 돌려준다.

루니버스 내에서 작동하는 휴먼스케이프 시스템은 일반적인 쇼핑몰 고객들이 로그인 후 구매하는 과정과 연동되어 있다. 

구매 후 결제를 진행하면 지갑이 없는 고객에게 루니버스 지갑이 생성되고 거래 과정이 루니버스의 사이드체인 위에 기록된다. 

최종적으로 페이백된 흄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흄토큰과 교환이 되거나 거래소로 바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서비스의 빠른 구축과 많은 요청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야하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메인넷 중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운영이 가능한 루니버스를 선택했다"라며 "루니버스는 서비스형 블록체인을 제공하여 설치와 운영이 손쉽고,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번 비밍이펙트 캠페인에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서 데이터가 필요할 때 환자에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의 유통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돕고, 환자 본인이 데이터에 관한 통제권을 갖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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