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25 14:51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성범죄자의 신상을 알려주는 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지적하면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조두순의 얼굴은 그동안 모자이크 처리돼 보도됐지만, 이날 방송에선 재범 방지를 이유로 정면 사진을 그대로 노출했다.

조두순은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딸의 친구를 살해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 10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보다도 높은 29점을 받았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두순 출소하는 날 포항교도소 앞에서 기다린다", "출소 못하게 하는 방법 없냐", "진짜 우리나라에서 무서워서 살겠냐", "딸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써 너무 두렵고 소름 돋는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8세 여아를 납치 성폭행했다. 법원은 술을 마셨다는 조두순의 진술을 참작해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현재 기준에서는 신상이 공개되지만, 당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 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이 만들어지기 전이어서 신상공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13일 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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