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4.27 05:15

밤 그늘 짙은 산자락에 고요가 찾아왔네요.

바쁜 생활에 지친 마음자락을 '침묵-나무'의 '고요-손길'이 어루만져 주네요.

짙게 드리운 산 그늘에서 '어둠-천사'가 '쉿!'하며 포근한 대자연의 숨소리를 전해주네요.

◇작품설명= 산의 전경을 찍은 뒤 靜(고요할 정)이라는 캘리그래피를 그 위에 합성하였습니다. 靜의 캘리그래피는 조작적인 꾸밈이 아닌 순수 자연이 나에게 준 선물로서 '자연-서체'라고 말합니다. 이 서체를 통해 작가 자신과 사진 속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고자하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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