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4.26 18:52

25일 '공항안전관리시스템위원회' 회의서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 재확인

안전관리시스템위원회 위원들이 25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25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19년도 공항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는 인천공항 SMS위원회는 인천공항의 이동지역 안전 관련 현안과 대책을 협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인천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협업기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김종서 부사장 직무대행, 백정선 운항본부장, 제주에어서비스 장우영 사장, 아시아나 에어포트 엄성섭 상무 등 항공사와 지상조업사의 안전분야 최고 책임자와 항공사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2018년도 공항안전관리시스템 우수 운영기관인 항공사운영위원회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난해 인천공항 안전 분야의 주요 달성성과를 평가하고 2019년도 안전정책 수립과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이행과제 및 세부사항 들을 심의했다.

하루 평균 20만 명의 여객이 이용하고 항공기 운항이 일평균 1천여 회에 달하는 인천공항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고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과정에서의 안정적인 공항운영을 위해 공항공사 및 항공사, 지상조업사 간의 협력관계 강화와 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 김종서 부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항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 아래 각자의 역할분담을 확인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계자들 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안전관리시스템 운영 외에도 인천공항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잠재적 위험요인 발굴을 위한 자율보고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항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진행중이다.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아‧태지역 30여 개 국가의 항공안전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안전관리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해 전세계 각국 공항들의 안전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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