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27 17:28
유수프 대사 "양국간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 될 것"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타지키스탄 수교 27주년 기념행사가 27일 주한타지키스탄대사관과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992년 4월 타지키스탄과 수교 이후 양국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경제·문화·교육·인적교류 분야 등에서 돈독한 국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타지키스탄은 지리적 중요성과 수자원, IT, 보건·의료,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잠재력이 큰 국가로 2015년 라흐몬 대통령 방한 이후 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또 수교 이후 교역액이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영상 축전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은 대한민국의 신북방정책과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상호 공동번영을 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수교 27년을 맞아 양국의 교류가 지속되고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수프 샤리프조다 타지키스탄 대사는 인사말에서 “타지키스탄과 대한민국의 협력과 관계 발전은 타지키스탄 대외정책의 우선 방향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무역, 투자, 문화적 협력, 과학기술 교류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분야 등의 특정 프로젝트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맞을 27년 동안도 양국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한국과 타지키스탄의 전통 의상 패션쇼와 타지키스탄국립공연단의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