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9 11:13
김수민 작가가 공개한 고 장자연 관련 윤지오의 진술서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김수민 작가 SNS)
김수민 작가가 공개한 고 장자연 관련 윤지오의 진술서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김수민 작가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김수민 작가가 공개한 고(故) 장자연 동료 윤지오 진술 자료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김수민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진술 자료는 윤지오 진술 자료이고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자료 입니다. 본인이 증언했다는 진술이고 이 자료는 밝힐수는 없지만 관계자분께서 직접 보여주신 자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윤지오와 관련된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과거사위 조사를 받고 증거자료들을 제출 후 과거사위 안에서 내부분열이 일어났다는 기사들을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 날. 갑자기 과거사에서 윤지오 진술 신빙성 있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죠 그리고 그건 과거사 일부 몇명의 의견일뿐이라는 반대 기사들도 나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예전에는 이 사건에 관해서 잘 알지도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사건에 관해서 너무나도 자세히 알게 됐고 그러면서 느꼈던 건 내가 이 사실들을 보고 알지 못했더라면 '나도 이 사건을 이런식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윤지오는 과거사위에서도 진술할때도 저에게도 자기는 그런 술자리에 신인배우들 얼굴 인사하러 참석만 했을뿐 항상 엄마가 데리러 왔기에 9시가 되면 먼저 자리를 떴다고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진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싶고 그렇게 사랑하는 고인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면 한국 나와서 끝까지 조사받고 진실 밝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김수민 작가가 이날 올린 게시물은 윤지오의 진술서로 추정되며 "저(윤지오)와 장자연 언니는 다른 사람에게 술을 따르게 하지도 않고, 대표님과 손님들이 술을 따라주는 일은 있으나 절대로 술을 따르지 못하게 하였고, 가끔 높은 사람이 올 때는 술을 따르도록 눈치를 준 적이 있어 한 두 번 정도는 따른 적이 있고, 저는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술 시중의 개념이 술 좌석에 같이 있으면 술 시중을 드는 것으로 말을 한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