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29 11:31
(이미지제공=LG전자)
(이미지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직접 고용 정책을 발표한 지 5개월 만이다.

LG전자는 오는 1일부로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인원이 대상이 됐다.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중 98%가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CS경영센터에 정직원으로 채용됐으며,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70여명도 LG전자에 팀장급 직책으로 전환됐다.

이번에 고용되는 인력은 모두 LG전자 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받는다. 이로써 LG전자가 국내에서 직접 고용하는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기존 서비스센터는 LG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서비스센터로 바뀐다. 직접 고용된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대상이 되는 만큼 LG전자는 탄력근무제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는 “별도의 자회사를 두기 보다는 직접 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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