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5.06 01:10

센스 있는 코디로 관심 모으는 패피 연예인들의 잇백 '총정리'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성인이 되면 꼭 필요한 사치 중 하나는 바로 '가방'이다. 가방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줄 수 있는 수단이며, 스타일링의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이다.

스무살 여대생이 뽑은 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도 단연 '가방'이었다.

최근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20대 여대생 34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2%인 총 110명이 '가방'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걸이, 귀걸이 등의 '주얼리'는 27%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화장품'(16%), '속옷'(13%) 의 순이었다.

행사장 룩부터 화보, 공항패션, SNS까지 패션 피플들의 일상 곳곳에서 포착된 가방은 스무살들의 '워너비'이기 충분하다. 무거운 책가방을 비로소 내려놓게 된 스무살, 가벼우면서도 실용적인 잇백을 원하는 스무살을 위해 센스 있는 코디로 관심을 모으는 패피 연예인들의 잇백을 살펴봤다.

(사진제공=사만사타바사)
(사진제공=사만사타바사)

'화보 장인', '사복 패션 강자'로 유명한 에이핑크 손나은은 상큼한 썸머 코디 화보를 선보였다. 손나은은 화이트 슬리브리스에 연청 팬츠로 계절감이 돋보이는 코디를 연출했고, '사만사타바사'의 '니스 백'으로 마무리했다.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이 가방은 메탈릭한 크랙 가죽을 사용해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자아내 포인트 백으로 제격이다.

또 다른 화보에서 손나은은 옐로 컬러의 상큼한 원피스에 콤팩트한 사이즈의 크로스백을 매치했는데, 이는 '사만사타바사'의 '럭키 백'으로, 귀여운 쉐입과 다양한 컬러 덕분에 러블리한 캐주얼룩에 착용하기 좋다. 사만사타바사의 가격대는 최소 10만원대에서 최대 30만원대까지다.

(사진제공=토즈)
(사진제공=토즈)

배우 정은채는 최근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패션 피플들이 가득 모인 자리에서도 군계일학의 자태로 시선을 끌었다. 파이톤 재킷과 베이지 색상의 램스킨 팬츠로 이지적인 느낌을 살린 정은채는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로퍼로 시크함을 배가시켰다. 깔끔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색상의 가방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이 핸드백은 토즈의 T링 백으로 알려졌다. 체인 끈과 테슬이 화이트 T링 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토즈의 T링 백은 최소 1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사이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살라토레 페라가모)
(사진제공=살라토레 페라가모)

배우 한지민은 '하이컷' 매거진 화보를 통해 완벽한 비주얼을 공개했다. 화보 속 한지민은 아이웨어부터 가방, 슈즈 등으로 감각적인 여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랑스러운 핑크 & 그린 룩에 라탄 백 '간치니 탑 핸들백'을 더하거나 오렌지 컬러 점프슈트에 직사각형 실루엣이 세련된 '간치니 미니백'을 착용하는 등 센스 있는 컬러 매치를 선보였다. 한지민이 착용한 아이템은 모두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이다. 이 가방 브랜드는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초반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구성 중이다.

(사진제공=발렌티노)
(사진제공=발렌티노)

가수 현아와 서현은 최근 '발렌티노'의 '브이링(VRING)' 백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에 발렌티노의 브이링 백을 매치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현아는 오프숄더 드레스에 브이링 백 스몰 사이즈 크로스 바디 백을 착용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서현은 플리츠 디테일의 맥시 드레스에 레드 & 블랙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브이링 백 숄더백을 더해 우아하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브이링 백은 발렌티노 아카이브에서 받은 영감을 새롭게 재해석한 대담한 V 로고가 특징이다. 발렌티노의 브이링 백은 200만원 대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제공=델보)
(사진제공=델보)

최근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 페스티벌'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는 공항패션 아이템으로 '델보'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꼽히는 '브리앙'을 선택했다. 베이직한 블랙룩에 은은한 브랜디 컬러의 가방으로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준 것이다. 로제가 착용한 이 가방은 3가지 톤온톤 컬러를 조합한 카마유 기법으로 완성됐으며, 박스카프 소재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델보 가방의 가격대는 5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

설리와 제시카 등 많은 셀럽들의 SNS에서 자주 포착된 이 가방은 바로 '알렉산더 맥퀸'의 아이코닉 백 '주얼 사첼 백'이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백인 이 가방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정교하게 세팅된 링 핸들이 특징이며, 데일리룩부터 이브닝 룩까지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기 제격이다. 설리는 우아한 화이트 룩에 데님 소재의 '주얼 사첼 백'을 매치했다. 이 가방은 2019 SS 시즌 새롭게 선보인 스몰 사이즈의 데님 모델로, 인디고 컬러의 패치워크 데님 소재와 스티치 장식이 유니크함을 한층 배가시켰다.

제시카는 송아지 가죽 소재의 클래식한 '주얼 사첼 백'을 선택했다. 제시카가 화이트 블라우스에 매치한 이 가방은 골드 마감 체인 스트랩과 메탈 디테일이 어우러져 앤티크한 느낌을 발산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알렉산더 맥퀸의 클러치 가방 가격대는 최소 150만원대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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