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29 14:5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전국망으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충북·경북 등 5개 지역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8개 지역에서 재기를 위한 대면 상담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현황 진단부터 기업 회생과 재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상담한다.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대구, 창원, 서울서부, 경기, 전북, 강원, 울산, 경기북부 등 13개 지역에서 재도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충북을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충남, 경북, 전남, 제주 등 5개 지역에 추가 개소된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재도전종합지원센터와 타 기관과의 협업, 연계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회생과 더불어 대표자 개인의 채무조정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과 협업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의 질서 있는 사업정리도 돕는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법인을 정리할 때 법무·세무 등을 대행하는 시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이날 충북 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기업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되나 실패를 잘해야 재기가 원활해진다”며 “재도전종합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실패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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