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9 16:4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웃소싱’이란 기업이 업무의 일부를 제3자에게 위탁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IT업계에서 아웃소싱을 하는 주된 이유는 자체적으로 유지하기에는 수익성이 부족하거나 당장 필요한 업무에 대해 내부 전문성이 없을 경우, 외부 전문기관에서 조달하기 위해서다.

‘IT아웃소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 ‘모호한 것’이 없도록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호성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후 분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결과물이 효과적으로 산출되기 위해서는 산출물이 필요한 사람 즉, 의뢰자가 먼저 원하는 사항에 대해서 상대에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 

그것을 기록하는 문서가 ‘기획문서’이다. 

기획문서는 약속한 내용에 대해 실행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며, 실패를 했을 경우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가이드가 된다.

한경원 프리모아 대표는 “기획문서는 의뢰자의 생각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서”라며 “완성도 있는 기획문서는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자 계약 당사자간의 약속“이라고 조언했다. 

IT 아웃소싱에 있어서 의뢰자와 개발자는 모두, ‘권리’와 동시에 ‘의무’를 갖는다. 

의뢰자는 지정한 일자까지 요구사항이 모두 반영된 결과물을 받아 볼 권리를 가지며, 이를 위해 명확한 요구사항을 개발자에 전달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개발자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 받기 위해 의뢰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의무를 갖는다. 계약사항과 문서에 입각해 처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고, 이에 이해와 합의가 더해져야 성공적인 IT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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