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용우 기자
  • 입력 2019.04.30 01:07

장애인복지 향상에 성심 다해 매진한 공로…국무총리 표창 수상

강명천 장애인복지계장(오른쪽)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
강명천(오른쪽) 구미시 장애인복지계장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

[뉴스웍스=김용우 기자] 강명천 구미시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계장은 국가 및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강명천 계장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장애인복지 업무를 직원 때부터 약 6년여 동안 장애인·장애인가족들과 함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하고 노력해 온 덕분에 민간인 추천으로 수상하게 됐다.

장애인특수학교를 졸업하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장애부모님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역 기업후원 및 단체의 지원을 이끌어내 지난 3년간 5개의 시설을 개소했다.

올해도 2개 시설 개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6년도부터 장애등급제 개편 공모사업에 응모해 2년 연속 선정돼 1억6000만원의 사업비와 그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구미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도 2000여만원을 받았다.

구미시 숙원사업이었던 구미시립화장장 건립 초기에 실무팀장을 맡아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공개모집 방법 채택, 신청후보지 페어플레이 협약식 개최 등 지역갈등을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 계장은 최종후보지결정, 실시설계, 공사착공 등 구미추모공원이 4년 6개월 만에 완공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도내 1700여 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표하는 경북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을 2년간 역임하면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변했고, 지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을 맡아 도내 6만7000여 명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명천 계장은 “공무원이기에 앞서 시민이며, 복지인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나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소통하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이 상은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의 뜻으로 알고 구미시민들의 소외됨 없는 행복한 지역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의 주요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민편익 증진과 행정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공무원을 발굴·포상해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사혁신처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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