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4.30 01:11

100여 명 임산부에 출산용품 지원…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 만들기 앞장

경산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2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경산시)
경산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2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산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2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에게 태교음악으로 위로하고,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이날 예술마을 뮤직밴드에서 아름다운 나라, 새소리, 제주의 왕자 등 다양한 곡을 선물했으며, CCM그룹 ‘라스트’는 말하는 대로, 그대라는 사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올해 10년을 맞이하는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로 총 1만6000명이 넘는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임신부가 참석해 남양유업, 마드케이, OH코리아, 해피빈, 제이곱씨앤이, 경산중앙교회 등의 후원으로 가방, 분유, 젖병, 배냇저고리 등 1인당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받았다.

유모차, 공기청정기 등의 경품 뿐만 아니라 경산에서 8번째로 개최된 이날 1000번째 수혜자인 임신부에게 제주도 여행권 선물도 주어졌다.

김종원 경산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생명을 품고 있는 임신부와 태중에 자라가는 아기를 축복하는 시간이며, 섬기는 우리에게도 참 보람되고 기쁨이 되는 시간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축사에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경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산월드휴먼브리지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경산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착한나눔 도시를 실현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지원과 구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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