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30 09:22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99만명의 동의를 얻은 가운데, 민주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은 9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점을 철저히 조사·기록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3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99만8979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5월 22일 청원을 마감한다.

또한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더불어 민주당 정당 해산청구"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정부에 간곡히 청원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선거법은 국회합의가 원칙인데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함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지정해 국회에 물리적충돌을 가져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을 겁박하여 이익을 도모하려하고 국가보법을 개정을 운운하며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였다. 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야당이 하는 일은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라며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고 있으며 장기집권을 운운하며 제1야당을 제처두고 선거법을 무리하게 처리한 이해찬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부에서도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잘못된 것을 철저희 조사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하여달라"라며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을 정당해산 시켜 나라가 바로 설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3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9만9595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5월 29일 청원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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