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30 10:2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임웹'이 자사 웹빌더서비스 ‘아임웹'을 이용한 사이트 개설 수가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이트 개설 10만 건 돌파는 2015년 10월 서비스 런칭 후 3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아임웹은 웹빌더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웹빌더는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 등 개발 언어를 몰라도 사용자가 쉽게 온라인으로 웹사이트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아임웹 사이트 개설 수는 지난 2016년 5000여 개에서 2017년말 3만 4000여 개, 지난해 말 8만 2000여 개로 늘었다. 

올 들어서는 전월 대비 평균 110% 이상 성장하며 누적 사이트 개설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증가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아임웹은 이 같은 빠른 성장의 이유로 쇼핑몰 중심 1인 창업 수요 증가와 뛰어난 서비스 편리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팅 제공을 꼽았다.

최근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성장한 쇼핑몰이 크게 늘었다.

SNS로 효율적인 마케팅 진행과 제품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쇼핑몰을 중심으로 1인 창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수요가 아임웹을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구축·창업에 나서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임웹은 마우스 클릭과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간단하게 사이트 제작을 끝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자랑한다. 

사이트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자신의 개성이 담긴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쇼핑몰의 경우 몇 번의 클릭으로기본 설정과 페이지 구성을 완료할 수 있어 사용자 선호도가 높다.

자사 교육기관 아임웹캠퍼스를 통해 사이트 개설 및 운영, 디자인, 촬영,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임웹 사용자는 로고 제작과 촬영대행, 상표권 등록, 세무 대행 등초기 사업자가 어렵게 생각하는 이슈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임웹은 향후 쇼핑몰 운영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SNS 기반 쇼핑몰이 더 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구매부터 물류, 나아가 마케팅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 아임웹 글로벌 버전 출시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대만과 일본, 미국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위주의 웹빌더 시장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라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2020년까지 글로벌 가입자 30만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