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30 10:58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 총사퇴하고 20대 국회 마감하라"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정개특위를 통과시켰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에 이른다고 한다"며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참으로 놀랍다"고 평했다.

그는 "그에 반해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얼마나 우파나 자유 한국당을 깔보면 정국운영을 저렇게 할수도 있습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으니 나경원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라"며 "지도부도 대통령 놀이는 이제 그만하고 국민과 함께 문정권 불복종 운동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결사항전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며 "투쟁의 진정성이 보여야 국민들이 움직입니다. 공안검사 출신의 정국 분석력과 정국 대처능력을 보여 주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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