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30 12:14

건축설계·전시운영·행사공연 등 3개 분과별 총괄자문위원 위촉

(사진제공=KOTRA)
권평오(왼쪽 8번째) 코트라 사장과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코트라는 30일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제1차 총괄자문위원회를 열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총괄자문위원회는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조성사업에 대한 분과별 제안 및 평가 심사 등 자문활동을 수행한다. 건축설계, 전시운영, 행사공연 등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겸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관 조성 관련 운영사항 청취 및 총감독 선임을 위한 서류심사평가 등이 진행됐다. 향후 총괄자문위원회의 활동 및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바이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되는 등록엑스포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세계 엑스포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남부에 위치한 제벨알리 인근 엑스포 부지에서 2020년 10월 20일부터 2021년 4월 10일까지 6개월간 개최될 예정이다.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마음의 연결, 새로운 미래의 창조)'라는 주제 하에 200개의 국가 및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25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은 '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라는 주제로 Mobility(이동성)관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문화 홍보를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라는 목표로 총 4651.41㎡(축구장 2/3 크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규모면에서 전체 참가국 중 TOP 5에 속하며 엑스포 메인 광장과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다.

한국관 정부대표인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두바이엑스포가 개최되는 2020년은 한국과 UAE가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주 이낙연 국무총리의 순방으로 친숙해진 중동지역이 내년 두바이엑스포를 계기로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총괄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조성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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