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30 14:11
오현경 (자료사진=SBS '힐링캠프')
오현경 (자료사진=SBS '힐링캠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오현경이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악플 관련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오현경은 지난 2007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가 두려워 아직 인터넷과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턱관절이 좋지 않아 대사를 할 때 입 주위가 부자연스럽게 보일 때가 있다. 시청자들 역시 드라마 초반 이 부분을 지적하며 어색해했다. 그래서 지금도 시청자들의 평가를 마주하기가 겁난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브라운관을 볼 때도 턱관절로 인해 입 모양이 부자연스러울 때가 많다. 연습으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30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소속 배우 오현경을 상대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및 게시글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속된 악성 댓글과 게시글에도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계속되는 악의적인 댓글과 게시글로 배우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명예까지 실추시킨 데 이어,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더는 묵인하지 않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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