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30 14:59
서울시와 IT여성기업인협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IT여성기업인협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IT여성기업인협회는 지난 25일 서울시 스마트분야 사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IT여성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IT여기협 회원사 대표이사 10명과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는 서울시 전역에 5만 여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고, 미세먼지와 소음 등 도시생활 속 유발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 계획의 이행과정에 IT여성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부문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IT여성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서울시의 관련 정책소개가 있었고, 더불어 서울시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제고를 위해 서울시-IT여기협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시에는 정보통신업(ICT) 종사 여성기업이 3737개사 소재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ICT여성기업의 50% 비중에 해당하며 2010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ICT여성기업체 수는 빠르게 증가 중에 있다.

IT여기협은 서울시에 4차 산업혁명 ICT분야 여성 전문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ICT여성기업-이공계여대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여성기업 창업 및 취업연계 활성화, 성장기에 진입한 ICT 여성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을 통한 스케일 업 프로그램,사회적 경제기업을 포함한 타 산업과의 윱‧복합·협업 촉진 등을 제안했다.

전현경 IT여기협 회장은 “서울시가 ICT여성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하며, “IT여기협이 서울시 청년이공계여대생의 취·창업을 돕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국장은  “ICT여성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IT여기협이 제안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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