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30 15:00
박유천 다리 이어 왼쪽 팔 문신도 의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채널A 캡처)
박유천 다리 이어 왼쪽 팔 문신도 의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마약 양성 판정으로 구속된 박유천의 다리가 필로폰 부작용 의심을 받는 가운데 왼쪽 팔 문신에도 눈길이 쏠린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와 교제 당시 그의 얼굴과 이름을 이용한 문신을 왼쪽 팔에 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바늘 자국을 가리기 위해 문신을 한 것이라는 의심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곳곳에 상처가 가득한 박유천의 다리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당시 대상포진으로 인한 상처라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필로폰의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 버그 현상을 의심하고 있다.

메스 버그 현상은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을 느껴 손으로 뜯거나 긁어 생기는 상처다.

한편, 29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및 구매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그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됐다. 

박유처은 경찰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황하나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마약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