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01 05:55
(이미지=케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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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5월 1일은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로 기념하는 노동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노동절 대신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노동절은 미국의 노동자들이 1886년 5월 1일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일어난 '헤이마켓 사건'에서 시작됐다. 당시 노동자와 그의 가족들은 노동력 착취에 대항하며 '8시간 노동제 쟁취' 투쟁을 벌였다.

이후 1889년 7월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프랑스 파리)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 1일을 "기계를 멈추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해 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행동하자"는 세가지 연대결의를 실천하는 날로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1890년 5월 1일 첫 메이데이 대회가 개최됐고, 이후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해오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 모든 국가가 5월 1일을 노동절로 지키는 것은 아니다. 미국·캐나다·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노동절마다 벌어지는 파업과 시위 등으로 인해 각각 다른 날을 노동절로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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