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4.30 17:42

9개 기관 및 민간단체, 350여명 훈련 참석

경산자인학교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경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경산자인학교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경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30일 경산자인학교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경북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산시 동쪽 6㎞지점에서 규모 5.4규모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고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 현장훈련으로 150여명의 발달장애를 가진 경산자인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경북도, 경산시, 소방서, 경찰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훈련장소가 특수학교라는 점과 내실있는 훈련을 위해 피해지역을 경산자인학교로 한정하고 자체대피 등 초동대응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지진발생 후 경산자인학교 자체 비상대책반이 대피안내, 부상자 6명을 응급처치하고, 상황이 접수된 후 경찰서가 사고현장 통제선을 설치한 후 소방서, 보건소가 본격적인 인명구조·구급과 화재진압 등 초동대응을 하고 경산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가 구성돼 수습활동을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형재난이 일어나면 취약계층의 피해가 가장 큰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재난대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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