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1 09:49

1~4월 수출 6.1% 줄어…무역수지 134억 달러 흑자 '53억 달러↓'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이 또 감소했다. 4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줄면서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수출은 488억5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0%(9억9300만 달러) 감소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17억6000만 달러(3.7%) 많았다.

반도체 단가 하락 및 재고 상승 등의 영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7% 감소했던 수출은 올해 1월(-6.2%), 2월(-11.4%)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후 3월(-8.2%), 4월(-2.0%)에는 감소가 이어졌으나 폭은 다소 축소됐다.

4월 일평균 수출액도 20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6.1%(1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4월 수입은 447억3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4%(10억4300만 달러) 늘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41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4월 수출액은 1815억8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8%(133억19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입은 1681억4700만 달러로 4.5%(79억7200만 달러) 줄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134억39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으나 1년 전보다는 53억4700만 달러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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