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1 13:07
제로페이 QR키트 및 안내문 이미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로페이 QR키트 및 안내문 이미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일(2일)부터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의 전국 4만3171개 편의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인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그동안 제로페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결제절차가 개선됐다. 현재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또는 바코드)을 생성해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POS기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또 중기부는 5월부터 제로페이 가맹의사를 밝히고 있는 70여개 프랜차이즈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일반 소상공인 점포 역시 가입과 POS연계를 함께 추진한다.

먼저 제로페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결제금액 등의 정보가 들어있는 QR(변동형 MPM)을 개발해 7월부터는 3대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과의 결제 연계, 무인결제 기능(관공서 식당, 공공주차장 등), 범칙금 및 공공요금의 납부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결제방식도 개발해 7월부터 택시에 우선 도입하고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를 도입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권 발행·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7월부터는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모바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와 협업으로 제로페이 이용 혜택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기 위한 조례개정을 지자체별로 추진 중이며 서울시의 경우 시설별로 올해 말까지 5~30%까지 할인해 줄 계획이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서울대공원(동물원·테마가든 입장료 30%할인), 서울식물원(온실 입장료 30%할인)에서 할인도 2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4월 28일 기준 가맹점 수가 20만7307개로 20만개를 돌파했다. 일평균 결제실적도 올해 1월 514건, 865만원 수준에서 4월 6600건, 8418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4월 22~26일) 결제실적은 1만1789건, 1억763만원으로 건수는 만건, 액수는 1억원을 넘었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편의점 가맹이 제로페이가 일생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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