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회사 가기 싫어’ 소주연이 극과 극 온도 차를 넘나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연출 조나은•서주완/극본 박소영•강원영)에는 강백호(김동완)와 노지원(김관수)를 바라보는 이유진(소주연)의 온도 차가 그려졌다.

윤희수(한수연)와 강백호는 M문고 PB프로젝트로 인해 회의마다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 이로 인해 이유진은 둘의 눈치를 보면서도 “윤 팀장님, 좀 빡빡한 스타일이지 않아요? M문고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던데 역시 명불허전”이라며 “근데 저기에 밀리지 않고 끝까지 자기 의견 관철 시키는 강백호 차장님, 진짜 멋있는 것 같아요”라며 발그레한 얼굴을 드러냈다.

이유진은 강백호에 대해 “다정하시구 친절하시구 멋진 키다리 아저씨 같지 않아요?”라며 부끄러운 표정과 함께 동경의 눈길을 보내기 시작했다.

반면 노지원과의 관계는 애매하다. 노지원은 유진에게 호감이 생긴 후로 은근슬쩍 챙겨주기 시작. 이에 이유진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뒤에서 절 도와준 사람이 지원씨라니 갑자기 왜 저러죠? 뭐 사고 쳤나? 불안한데”라며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소주연은 ‘회사 가기 싫어’에서 고의식, 고학력, 고스펙 어떤 것도 하나 부족하지 않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3년 차 직장인, <한다스> 영업기획부 사원 이유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랑스러운 매력과 깨알 공감을 유발하는 대사들로 매주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