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2.18 12:53

18일 하나금융투자는 에스엠에 대해 단기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단기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하향은 2017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31배를 시간 가치로 할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늘어난 892억원,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 하락폭이 컸던 것은 인센티브와 애플리케이션 개발비, 중국 법률 관련 비용 등이 일회성으로 약 55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중국 법인 관련 인건비(30명)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 법인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면서 "중국 법인의 성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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