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02 12:11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은 2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억원의 신용보증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발급된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3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고성·강릉·인제·동해 등의 시군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속초·강릉·동해시의 추천기업은 각 지자체의 이차보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추천을 받지 못한 기업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서류 접수를 대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신청하는 기업은 강원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용보증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달 8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KB금융은 이재민들에게 재난구호키트, 실내용 텐트, 간이침대, 급식차 등을 지원하고 임시거처로 속초연수원을 제공하는 등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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