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02 15:34

1회충전 주행거리 271㎞, 기존보다 35.5% 늘어
일렉트릭·하이브리드·플러그인 3종 풀 라인업 새롭게 완성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사진=손진석 기자)
현대차가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내놓았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는 1회 충전 시 기존보다 35.5% 늘어난 271㎞의 주행거리와 IT, 안전 사양 및 디자인을 크게 개선한 아이오닉 전기차를 선보였다.

현대차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상품개선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6년 1월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탄생한 ‘아이오닉’은 지난 1월 하이브리드·플러그인(plug-in)에 이어 이번 일렉트릭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더 뉴 아이오닉’ 3종 풀 라인업으로 재탄생했다.

신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38.3㎾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도심 주행 및 출퇴근 이용에 충분한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또한 100㎾ 구동 모터 적용으로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높아진 출력으로 퍼포먼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더욱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도록 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차량 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트리플 모드 버추얼 클러스터(7인치 LCD 클러스터)와 터치 타입의 공조 버튼 적용을 통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량 외관은 새롭게 적용된 플로팅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부터 주간 주행등(DRL)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램프 시그니처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판매 가격은 N 트림 4140만원, Q 트림 4440만 원이이며, 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후 기준이다.

현대차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360㎡ 규모의 부스에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2대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넥쏘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넓은 뒷좌석 공간과 주행안정성, 정숙성이 돋보이는 승용형 전기차”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성을 통해 도심 주행 및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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