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3 09:52
황하나 (자료사진=MBC 캡처)
황하나 (자료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관련된 방송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스타게이트 악의 고리' 편으로 꾸며져 황하나와 관련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황하나는 클럽 버닝썬의 여성 VIP였으며 이문호 대표와 각별한 사이였다.

한 제보자는 "(황하나가) 주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클럽에 왔다. 이문호, 승리와 친했다. 린사모와도 어울려 VIP 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 황하나와 클럽 MD 조모씨는 클럽 안에서도 필로폰을 맞았다"고 밝혔다.

다른 제보자는 "황하나의 경우 잘 사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술집 애들과 굉장히 많이 어울렸다. 그들이 좋은 집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돈이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 호텔 같은 데 빌려서 놀 수도 있고 약 먹고 서로 성관계하는 '하파(하우스파티)'를 한다더라"고 주장했다.

또 "황하나는 대부분 공짜였다.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에게 소개해주면서 같이 약했다"며 "그가 마약만 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다. 황하나 때문에 인생 망친 애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거에 대한 미안함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황하나 변호사 측은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황하나는 연인 사이였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올해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를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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