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03 12:19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친척이 박유천이 평소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에게 협박 받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박유천 친척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친척 A씨는 "황하나가 (박유천에게) 협박을 많이 했다. 유천이가 자는데 개인 나체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보낸 적도 있다"면서 "어디 있냐고 빨리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사진 뿌릴 거라고 했다. 결별 후에도 협박은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A씨는 "황하나와 박유천은 트러블이 너무 많았고 애증의 관계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하나에 대한 또다른 제보도 이어졌다. 한 제보자는 "(황하나가) 주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클럽에 왔다. 이문호, 승리와 친했다. 린사모와도 어울려 VIP 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 황하나와 클럽 MD 조모씨는 클럽 안에서도 필로폰을 맞았다"고 말했다.

다른 제보자는 "황하나의 경우 잘 사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술집 애들과 굉장히 많이 어울렸다. 그들이 좋은 집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돈이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 호텔 같은 데 빌려서 놀 수도 있고 약 먹고 서로 성관계하는 '하파(하우스파티)'를 한다더라"고 주장했다.

또 "황하나는 대부분 공짜였다.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에게 소개해주면서 같이 약했다"며 "그가 마약만 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다. 황하나 때문에 인생 망친 애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거에 대한 미안함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황하나 변호사 측은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황하나는 연인 사이였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올해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를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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