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3 12:21

모바일쇼핑 거래액, 최초로 7조원 돌파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1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8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19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6% 증가했다. 전월보다도 17.1%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가전·전자·통신기기(40.1%), 음식서비스(89.8%), 화장품(22.6%) 등에서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미세먼지 영향에 따른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안티폴루션 가전제품의 거래 호조로, 음식서비스는 가격할인, 배달음식 다양화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화장품은 중국인 등의 온라인 면세점 거래 확대 영향을 받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486억원으로 모바일 이용 확산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27.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7조원을 넘은 것도 최초다. 

이에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3.0%로 4.6%포인트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94.7%), 가전·전자·통신기기(49.5%), 화장품(38.0%) 등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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