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5.03 16:53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동아에스티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했다.

3일 동아에스티(동아ST)는 1분기 재무성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6% 증가한 205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6% 증가한 223억 원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1분기 매출액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등 주력제품의 성장에 따른 ETC 부문의 매출 증가와 슈가논의 라이선스 아웃 수수료 수취 및 GSK 판매제휴 종료 수수료 정산에 따른 기타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슈가논(CJ헬스케어)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추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 유일의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 수출이 확대됐으나, 그로트로핀의 브라질 주정부 발주물량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211억 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한 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75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4억 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66억 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23억 원을 기록했다.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한 36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21억 원이었다. 크로세린(결핵치료제)는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한 17억 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1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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