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4 07:23
윤지오와 김수민 작가의 진실게임 (사진=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윤지오와 김수민 작가의 진실게임 (사진=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故) 장자연 증인 윤지오가 캐나다로 출국한 가운데 김수민 작가가 SNS를 통해 다양한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3일 김수민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정 팀원의 여론 호도, 호도된 여론 이용'이라는 제목으로 윤지오와 관련된 기사 사진을 올리며 "언론에서 윤지오의 진술이 신빙성이 높다고 얘기 한 과거사 조사팀 팀원이 누군인지 이제 대중들도 다 아실거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어떤 언론들이 윤지오의 확인도 안된 말들을 팩트라며 보도했었는지 잘 아실거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지오와 김수민 작가는 장자연 사건 증언과 관련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 김 작가는 지난달 23일 윤지오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윤지오는 "엄마가 아프셨고 보호자 역할을 하러 간다"며 지난달 24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엄마가 한국에 있었다"고 털어놔 논란을 일으켰다.

박훈 변호사도 "윤지오가 신변에 위협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였고 존재하지 않는 리스트가 존재하는 것처럼 말했다"라며 "(이를 이용해) 경호비용, 공익 제보자 후원 등 명목으로 재산상 이득을 취해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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