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용우 기자
  • 입력 2019.05.04 09:31

공공비축미곡 참여농가 직접 배정
농협 무이자 자금 및 두류 재배농가 수확 비용 추가 지원

구미시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해 쌀 공급과잉 및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 517ha를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
구미시는 쌀 공급과잉을 막고 다른 작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 517ha를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

[뉴스웍스=김용우 기자] 구미시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심어 쌀 공급과잉을 막고 다른 작물의 식량자급률을 높이기위해 올해 517ha를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쌀값 상승과 타작물 재배시 소득 감소 등에 따른 불안으로 농가들의 사업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 2일 선산출장소 4층 대강당에서 2019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추진협의회, 들녘별경영체 대표, 읍·면·동 담당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논 타작물 사업에 참여할 경우 공공비축미 직접 배정, 논콩 전량수매 및 수매가 인상, 농기계임대사업소 지원, 배수 및 용수 등 기반정비 지원, RPC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논 타작물 사업 참여 농가에 ha당 5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추경 예산으로 확보해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가에서 추가지원금을 지급 받을 경우, 조사료 480만원/ha, 일반작물 390만원, 두류 375만원, 휴경 33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한 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및 두류 재배농가에 수확 비용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석희 선산출장소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쌀 수급안정 및 타작물 자급률 제고에 주력함과 동시에 타작물 사업 참여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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