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5.05 09:47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동해상 화력타격훈련에 대해 "방해하진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이 흥미로운 세상에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김정은은 북한의 경제 잠재력을 완전히 깨닫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해하거나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정은은 또 내가 그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와 했던 약속을 깨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직접적 맞대응을 자제하면서도, 협상 재개를 위한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미 백악관은 북한이 4일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행동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도발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의 행동을 잘 알고 있다. 필요에 따라 상황을 모니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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