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05 11:10

전반 43분 상대 수비수 헤페르손 레르마를 밀쳐버려

손흥민이 4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출전 이후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사진=YTN 캡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출전 이후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손흥민이 지난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한 이후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손흥민의 징계는 이번 경기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전반 43분 퇴장 당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헤페르손 레르마의 거친 플레이에 순간적으로 그를 밀쳤다. 이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으며, 주심은 손흥민에게 즉각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에 이어 후안 포이스까지 퇴장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 막판 실점으로 0-1로 패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경기 퇴장 뿐만 아니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PL 규정상 폭력적인 행동에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12일 에버턴과의 EPL 최종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이번 시즌 EPL 일정을 마감하게 된 셈이다.

영국 '더선'과 '풋볼런던'은 "본머스전에 퇴장을 당한 손흥민은 결국 에버턴과의 최종전에 결장하게 됐다. (손흥민은) 3경기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이는 다음 시즌 EPL 2경기에 출전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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