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5.05 17:10
(사진제공=기상청)
내일 날씨는 어린이날인 오늘보다 다소 선선하겠다. 구름은 가끔 끼는 곳이 많겠다.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어린이날이자 연휴 두 번째 날인 오늘(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 늦은 오후까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전국적으로 22도에서 28도까지 올라가며 때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였지만, 밤에는 다시 18도까지 내려가며 선선해질 예정이다.

내일 날씨는 오늘보다 선선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평균 8도, 낮 기온은 평균 20도일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을 기록 중이며, 늦은 오후에도 계속적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계속적으로 전국이 구름 많겠다. 오후 12시 이후부터는 다시 맑아지겠다.

또한 내일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산지는 비 또는 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인 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예정이다.

경기 서해안과 일부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전남(광양), 제주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이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적으로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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