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5.06 23:45
국제청소년연합 학생들이 파독광부 간호사 감사행사에서 부채춤을 추고있다. <사진제공=국제청소년연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독일에서 파독 광부·간호사 출신 교민들을 위한 감사행사가 열렸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더트할레 카지노홀에서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파독 광부, 간호사를 위한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250여 명의 파독 광부와 간호사 출신의 교민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채춤·태권무 등 한국 전통공연, 감사편지 낭독,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 재독한인간호인협회장 백성자 대표의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IYF 독일지부는 2017년 제1회 파독인 감사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4월, 독일에 거주하는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 교민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교류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오영신 IYF 독일지부장은 “파독인 감사행사는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함으로써 지금의 한국을 만든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고, 한국의 청장년 세대가 어르신들에게 가지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했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백성자 재독 한인간호인협회장은 “고국 땅의 청소년과 아들세대가 저희를 기억하고 감사의 의미를 담은 행사를 기획해주어 무척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