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7 09:2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주요국 증시 하락과 관련해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최근 미중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주요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미중간 무역협상은 상황 전개에 따라 세계경제 하방 리스크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
또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금융시장 영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 및 시장 동향 등을 볼 때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와 관계기관은 긴밀한 공조체제 하에 경계감을 갖고 주식, 외환 등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시장 안정화와 함께 실물부문으로의 부정적 영향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