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07 11:02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 BRT로 연결…여의도 25분, 용산 25분, 강남으로 30분대 이동 가능
서울,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창동역 복합환승센터·왕십리역 철도부지 등에서 1만호 공급

(자료제공=국토부)
(자료제공=국토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2곳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된다.

7일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2곳에 5만80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규모 택지로는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만2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권 지구로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호) △왕십리역 철도부지(300호) 등 1만호이며 경기권 지구로는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4만2000호다.

교통대책으로는 고양 창릉은 새절역(6호선, 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14.5㎞ 가칭 '고양선')을 신설한다. 이에 향동지구 역, 지구 내 역 3개, 화정지구 역, 대곡역(3호선, 경의중앙선, GTX-A, 대곡소사선), 고양시청 역 등 총 7개 역이 신설된다. 또 지구 남측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여의도 25분, 용산 25분, 강남으로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 신설(4.8㎞, 4차로)을 통해 자유로 이용차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를 연결(1.2㎞, 4차로)해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고 화랑로 확장(4.7㎞, 8차로) 및 교차로 2곳 지하화를 통해 대기시간을 감소시키고 수색로, 월드컵로 입체화로 수색·상암 일대 정체구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통일로~중앙로 BRT를 신설하고 시청·신촌까지 전용차로와 연계한다.

부천 대장은 김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S(SUPER)-BRT를 설치한다. 또 청라BRT를 S-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직결하며 S-BRT 이용객의 7호선 등 환승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한다. 김포공항역에도 환승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계양IC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 신설 확장과 소사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서울 진입차량 분산 효과를 낼 계획이다. 고강IC 신설 등을 통해 광명~서울고속도로의 진출입 접근성을 개선시키며 서운IC를 신설해 경인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개선한다. 광명~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사당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9월 21일 1차로 17곳에 3만5000호, 2차로 41곳에 15만5000호를 발표했다. 이 중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곳이 포함됐다.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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