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SUV로 실적개선…연내 SUV 신차 4종 출시 대기
현대차그룹, SUV로 실적개선…연내 SUV 신차 4종 출시 대기
  • 손진석 기자
  • 승인 2019.05.07 1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베뉴, 기아차 SP, 모하비 부분변경, 제네시스 GV80 올해 출시 예정
2019 뉴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베뉴 (사진=현대자동차)
2019 뉴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베뉴 (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지속되던 실적감소가 SUV로 인해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실적 증가를 보였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자동차와 세단에 집중하며 글로벌 트렌드인 SUV에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실적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어려움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SUV 모델을 출시하면서 4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5만7025대, 기아차 5만1385대를 판매해 전달 대비 각각 1.7%, 1.6% 증가해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내수시장에서도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첫차와 20~30대 영맨을 겨냥해 가성비가 좋은 소형 SUV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장의 판을 키우고 있다. 또한 국내 대형 SUV 시장도 규모가 사상 최초로 연 1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팰리세이드와 쌍용차 G4 렉스턴과 외산 모델들이 레저를 위한 넓은 공간과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감성을 잡으며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에 신형 SUV 모델 4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지금까지 판매 주력이었던 세단을 찾는 고객들이 줄어 들고 있어 SUV 모델을 주력 모델로 전환하면서 저조했던 판매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국내 시장에서 감소했던 시장 점유율의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베뉴, 기아차 SP, 모하비 부분변경, 제네시스 GV80을 올해 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초소형 SUV 베뉴는 소형 SUV 시장 규모를 더욱 크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모델이다. 베뉴는 하반기에 북미와 인도에 먼저 출시 후 10월경에 국내 판매가 될 예정이다.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베뉴는 코나보다 작은 차체로 초소형 SUV로 분류되며, 현대차의 엔트리카였던 엑센트를 대체한다.

SP 시그니처 (사진=손진석 기자)
SP 시그니처. (사진=손진석 기자)

기아차 소형 SUV SP는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에 자리하는 모델로 2019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소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가오는 7월부터 국내외 시장에 순차 판매할 예정이며, 기아차가 올해 공식 진출을 선언한 인도 시장 주력 모델이다.

국내 대형 SUV를 대표하고 있는 기아차의 모하비도 9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모델인 GV80는 올해 11월 만날 수 있다.

그동안 대형 SUV는 내수시장에서 국산차는 쌍용 G4 렉스턴, 수입차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대표했으며, 소형 SUV는 쌍용차 티볼리와 현대차 코나가 시장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국내시장의 점유율이 높은 현대·기아차는 SUV 모델에서는 이름을 내밀기 어려웠다. 현대차의 대형 SUV는 2000년대부터 출시되고 있지만 경쟁 차종에 밀려 이름을 내밀지 못했다. 그나마 준중형과 중형 SUV 모델인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가 국산 SUV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성비를 충족하지 못해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모델이 되고 있으며, 팰리세이드는 패밀리카의 기준을 바꾸며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이제 현대차그룹은 체질개선을 통해 동급 세단보다 평균판매단가가 높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SUV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전망하며, 베뉴와 SP, GV80 등 SUV 신차 모델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newsworks.co.kr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많은 기사 보기

  • 제호 : 뉴스웍스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40 서울인쇄정보빌딩 4층
  • 대표전화 : 02-2279-8700
  • 팩스 : 02-2279-7733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진갑
  • 고충처리인 : 최승욱
  • 법인명 : 뉴스웍스
  • 뉴스통신사업자 등록번호 : 서울, 아04459
  • 등록일 : 2007-07-26
  • 발행일 : 2007-07-26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04459
  • 등록일 : 2017년 4월 17일
  • 회장 : 이종승
  • 발행·편집인 : 고진갑
  • 뉴스웍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뉴스웍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work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