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07 12:20

패브리스 캄볼리브 AMI태평양 회장, 지역 본부 내 주요 제조선진국으로 한국 소개
르노 그룹의 D세그먼트 차량 연구개발 및 판매에도 전략적으로 중요

패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그룹 AMI태평양 지역 본부 총괄(부회장)
패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그룹 AMI태평양 지역 본부 총괄(부회장)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르노삼성차 캄볼리브 AMI태평양 회장이 지역 본부 소속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번 메시지에서 특별히 한국 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내보이며, 첫 번째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그룹 내 소속 지역 본부가 5월부터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으로 변경됐다.

패브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 지역 본부 회장이 르노삼성차 등 지역 본부 소속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첫 행선지로 한국을 지목했다.

캄볼리브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르노 그룹 AMI태평양 소속 지역의 방대함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AMI태평양 지역 본부는 3개 대륙, 100개 이상 국가가 포함되어 있고 전 세계 인구의 약 56%인 43억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 해 신차 판매량이 약 1200만대에 달한다”며, “이러한 수치들에 대해 우리가 마주한 도전들의 방대함과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등 수출 국가들이 처해 있는 수출 지역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AMI태평양 지역 본부가 이를 도울 수 있는 실무 경험과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고 하며, “지역 본부 개편 이후 첫 방문지도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가 될 것”임을 밝혔다.

캄볼리브 회장은 “르노삼성차는 AMI태평양 지역 본부 내에서 주요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곳으로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는 르노 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기지로서 특히 D세그먼트 차량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부산공장 또한 그룹 내 우수한 생산 경쟁력이 검증되었던 곳으로 지금의 노사 이슈를 잘 마무리한다면 재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르노 그룹의 D세그먼트 차량 판매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D세그먼트 세단 SM6와 SUV QM6는 전 세계 판매량 중 각각 52%와 33%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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